[마켓in]현대상선, 3분기 차입금 축소..현금흐름 상반기 3배

7~9월 NCF 3607억원..총차입금 6% 줄어
  • 등록 2010-11-16 오전 8:20:00

    수정 2010-11-16 오전 8:20:00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15일 17시 5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지난 7~9월 영업환경 개선으로 현금 유입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일부를 빚 상환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이 15일 공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말 현재 총차입금은 5조3543억원으로 상반기말 대비 5.7% 줄어들었다. 외부에서 빌린 돈을 뜻하는 차입금은 회사채와 기업어음, 은행차입금 등을 포함한다.

차입금을 줄일 수 있었던 배경은 해운시황 개선으로 현금흐름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7~9월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은 3607억원으로 1~6월 NCF 1383억원의 세배에 가까웠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해운시황의 극심한 침체로 인해 연간 1536억원의 NCF 적자를 기록했었다.

현금성자산은 9월말 현재 1조378억원으로 6월말 8822억원 대비 다소 늘었다. 사채 상환(162-1회 회사채 1000억원) 등 재무적으로는 현금 유출이 더 많았지만, 워낙 영업 현금이 많이 들어온 덕분이다.

다만, 현대건설 인수 본입찰 마감일인 이날 기준으로 현대상선의 차입금은 3분기말 대비 크게 늘어난 상황으로 추정된다. 지난 9일 공시한 단기차입금 규모가 8712억원으로 9월말 1143억원 대비 6000억원 넘게 불어났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그룹은 이날 현대건설(000720) 인수를 위한 본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오는 16일 오후 1시30분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현대건설 `새주인` 16일 오후 1시 30분 발표
☞[방송예고]신고수열전, 금융주 상승 추세 지속될까?
☞입찰서류 들고온 조위건 현대엠코 사장 `눈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