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내증시에 최초로 상장한 외국기업인
3노드디지탈(900010)이 지난 8월 넷북 양산 이후 총 4만대를 판매했고, 내년에는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3노드디지탈은 전날(3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3노드멀티미디어가 중국동방구분유한공사에 1억원 규모의 넷북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3노드디지탈 관계자는 4일 "계약규모가 적긴 하지만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넷북 판매가 본격화됐다고 볼 수 있다"며 "이날 공시건을 포함해 양산이 본격화 8월말부터 현재까지 하이얼, 칭화동방 등 주요 고객들에게 넷북 4만여대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하이얼과 동방 등에 이어 현재 파운더 등 국내외 다른 고객사들과 넷북제품 공급을 위한 세부적인 사안들을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 중국내 3G 무선인터넷 보급과 더불어 폭발적인 넷북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3노드측은 향후 그룹의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넷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노트북 첨단 생산 설비와 연구개발에 총 750만달러를 투자했고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도 판매량은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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