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부터 말하면, 되는 곳도 있고 안되는 곳도 있다.
백화점에서 상품 결제가 가능한 수단으로 대개 신용카드·현금(수표)·상품권을 떠올리지만, 외화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물론 모든 외화가 통용되는 건 아니다. '달러'와 '엔화', '유로화' 등만 사용이 가능하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올 들어 처음 엔화와 달러로도 상품결제를 가능하도록 했다. 그전까지는 카드를 통해 결제를 하거나 인근 은행 또는 환전상에서 따로 환전을 한 후 상품 구매를 권했지만,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늘자 전략을 바꿨다.
이들 백화점은 내국인이 외화로 결제해도 받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붐비는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지하1층·지상7층, 그리고 인근 영플라자(3층) 등 총 3곳에 환전소를 두고 있다.
이밖에 애경백화점과 GS스퀘어 등 중소형 백화점들은 아예 외화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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