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단) 피부미용 춘추전국시대 - ④ 피부미용

30-50 여성창업의 ‘블루오션’ 자리매김
  • 등록 2008-12-11 오전 10:01:00

    수정 2008-12-11 오후 5:27:58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피부미용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2000년 이후 중저가 시장을 공략한 피부관리 프랜차이즈 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개인에스테틱숍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양분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도입되는 피부미용사국가자격증과 관련해 대한 안마사협회와의 치열한 공방전도 계속되고 있다.

◇ 피부미용 창업시장 현황

2000년 이후 피부미용 창업시장은 양적 외적으로 우후죽순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나, 지난해 후반부터 올해 상반기 까지 주춤한 상태이다.

이는 피부미용 국가자격증 도입 발표로 관망의 이유도 있지만, 소자본 창업시장인 피부미용은 미취업자나 주부들의 대거 유입과 브랜드의 생명주기 단축으로 부실 프랜차이즈가 넘어 가는 등 피부미용 창업자들의 피해로 인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경기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 편의적, 전문적 이라는 아이콘과 맞물려 여성 창업자들의 꾸준한 관심사로 떠오르며, 창업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피부미용 창업...소비심리를 잘 살펴야

피부미용시장도 중저가 관리가 유행처럼 번져 단돈 몇 천원의 관리가 있는가 하면 같은 관리라도 10만원대의 고가관리도 존재한다.

이에 따라 예비창업자는 대중성을 기반으로 하는 중저가 피부관리를 공략할 것인지 VIP를 위한 고가 피부관리를 선택할 것인지를 염두해 두고 창업을 해야한다.

특히, ‘피부, 비만, 경락’ 만을 내세운 브랜드 마케팅은 피부미용시장에서 자연히 도태되고 만다.

같은 품목이라도 전문화된 교육시스템을 통한 프로그램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해야한다.

◇ 피부미용 시장은 ‘자격증’ 열풍

올 하반기 두드러진 점은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 시험이 시행되면서 피부미용시장이 제도권안으로 들어왔다는 점이다.

피부미용사 자격증 시험 전체 응시자는 7만1700여명이었고, 이 가운데 필기시험을 통과한 4만5000여 명이 실기시험을 치뤘다.
피부관리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앞다퉈 창업자를 위한 온라인 강의나 아카데미 무료 교육 등 지원을 나서고 있으며, 일부 업체의 자격증 학원비의 거품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기존 민간 자격증이 대부분이던 피부미용 분야가 법 개정 후 국가기술자격증이 생기면서 창업자들 역시 자격증을 갖춰야 하지만, 정확한 정보가 없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피부미용실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 뿐 아니라 미용사 면허를 가진 자가 해당 시·군·구청에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1조7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피부시장의 규모를 볼 때 전문성을 갖춘 국가자격증 제도의 확립과 함께 단속도 강화할 것이라는 게 보건복지부의 입장이다.


▶ 관련기사 ◀
☞(창업진단)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집중- ⑤ 피부미용
☞(창업진단) 남성미용 시장 레드오션으로 몰락- ③ 이용업
☞(창업진단) 브랜드를 보면 트렌드가 보인다 - ② 미용업
☞(창업진단) 미용ㆍ이용ㆍ피부관리 브랜드- ⓛ 미용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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