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부위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대표적 메뉴인 모둠메뉴는 다양한 부위를 고르게 판매할 수 있어 음식점 경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좀 더 저렴한 가격대를 제시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 원료육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아이템
- 한우전문점 '화우목장'
경북 상주시 공성면에 방목용 초지 28만m2(8만4000여평), 축사규모 1만2500m2(3780여평)의 직영목장을 보유하고 750두의 소를 비육 후 6개월 간 보리사료로 사육하고 있다.
직영목장이 있기 때문에 일반 고기음식점에서 부분육을 들여오는 것보다 30~40%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화우목장'의 원료육 유통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직영목장에서 10~20마리의 소를 도축하면 이분도체 후 등급판정을 받는다. 이 때 1등급 이상은 매장으로 공급하고 1등급 이하는 중간 도매업자에게 판매한다.
1등급 이상이 나올 확률은 50% 정도. 이렇게 매장으로 공급된 원료육은 매장 내에서 별도의 정육과정을 거쳐 숙성고에 보관된다. '화우목장' 숙성고의 내부환경은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 사이.
이 곳에서 약 이틀간의 숙성기간을 거치게 된다. 정육과정에서 남는 잔육들은 점심식사메뉴에 적용하게 되며 뚝배기불고기와 쇠고기국밥의 판매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루 판매량은 70~80그릇.
'화우목장' 김재명 지배인은 “일반적으로 등심과 안심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다른 부위는 판매가 더딘 경우도 있지요.
'화우목장'은 원료육을 1주일에 두 번 정도 들여오고 있는데 갈비와 살치살, 특수부위의 반응이 가장 좋다. 40개 한정으로 판매되는 한우갈비탕의 인기도 높은 편.
'화우목장'에서 사용하는 숙성고의 규모는 33.058m2(10여평) 내외이며 최소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투자됐다. 매장규모는 250석, 일 매출은 700만원 선.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15-18 전화 (02)546-9092
◇ 다양한 부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한우인증점 '우신정'
부천시 농협축산물판매장 2층에 자리한 '우신정'은 한우인증점이자 한우 최고급육 전문점임을 표방하고 있다. 농협축산물판매장은 전국에서 올라온 소들이 모여 하루 평균 150~200마리가 도축되고 있는 직판장.
'우신정'의 주 메뉴는 꽃등심(200g 2만9000원)과 특수부위(200g 2만7000원), 한우생막고기(200g 1만5000원), 항정살(200g 1만원), 생삼겹(200g 8000원), 생불고기정식(200g 1만2000원), 도가니탕(1만원), 설렁탕(6000원), 그리고 육회(2만원) 등이며 꽃등심의 판매비율이 높다.
'우신정' 이형무 대표는 “1주일 평균 소 한 마리를 소비하는데 마리당 700~8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우꼬리(1벌 25만원부터)와 한우사골(100g 2500원), 한우우족(100g 2500원), 한우불고기(100g 2800원), 한우국거리(100g 2800원) 등은 별도의 포장판매를 하고 있는데 택배를 이용한 판매비율이 높다. '우신정'의 일 매출은 400~500만원 선.
주소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12-13 전화 (032)675-0192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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