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회장은 24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산업자원부가 공동 주최한 '2007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한국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며 "원고·엔저, 고유가, 내수경기 둔화 등 경제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업체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환경·안전규제 강화로 인한 기술개발 부담의 증대, 소비자 수요의 다양화로 인한 제품개발 부담 증대 그리고 시장을 둘러싼 전방위적 무한경쟁시대로의 돌입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따라서 현재 우리 자동차 산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간 협력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부회장은 "이제 한국경제는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균형있는 성장, 고용있는 성장 및 혁신 주도 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런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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