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

  • 등록 2024-09-14 오전 12:05:50

    수정 2024-09-14 오전 12:05:5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9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결정 시기가 다가오며 금값도 사상 최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1.06% 오른 온스당 2608.0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은과 함께 세계 3대 귀금속으로 꼽히는 팔라듐도 9개월만에 최고치 부근까지 올라오고 있다.

이달 달러인덱스가 소폭 하락하며 타 통화 보유 투자자들에게 금에 대한 매력이 더욱 부각된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파이낸셜 타임즈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외신들은 월가 트레이더들이 이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가능성을 다시 높게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E페드워치툴이 집계한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43%로 전일 28%에서 크게 올랐다.

반면 25bp 인하 확률은 전일 87%에서 이날 57% 수준까지 하락했다.

불리온볼트의 아드리안 아쉬 리서치 책임은 “ 금이 강세장에 있다”며 “장기적으로 금의 상승추세는 미국의 대선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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