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신고에 스트레스' 어린이집 원장, 숨진 채 발견

  • 등록 2021-05-07 오전 12:01:00

    수정 2021-05-07 오전 12:01:00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아동학대 의혹을 받았던 어린이집 원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5일) 오후 2시40분께 화성시 소재 한 저수지 일대에서 어린이집 원장 A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A씨는 최근 어린이집 한 학부모의 아동학대 신고와 항의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해 이날 화성시에 사건 접수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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