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내 우리 국민 전원 귀환 완료(상보)

  • 등록 2016-02-12 오전 12:00:00

    수정 2016-02-12 오전 12:01:3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조치를 선언하면서 개성공단 내 체류하던 우리 국민들이 11일 모두 귀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5분께 마지막까지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주민 280명 전원이 남측으로 돌아왔다.

우리 정부가 10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발표한 이후 북측은 만 하루 만인 11일 오후 5시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성명을 통해 △개성공단 폐쇄 및 군사통제구역 선포 △우리측 인원 전원 추방 △모든 자산 동결 등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오후 6시부터 북측과 우리 체류인월들의 귀환 일정을 협의했으며, 오후 7시30분께 귀환 인원 전원의 명단과 입경계획을 통보했다.

본격적인 귀환은 오후 9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이때까지 남아있던 280명의 우리 국민은 2개 조로 나뉘어 남측 지역으로 귀환을 시작했고 1시간 반여 만에 입경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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