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올해 성탄절 매출 역대 두번째 기록

  • 등록 2013-12-28 오전 5:04:48

    수정 2013-12-28 오전 5:04:4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헐리우드가 올해 크리스마스에 역대 두번째 흥행수익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박스오피스 전체 매출액은 7800만달러(약 822억5000만원)로 추산됐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 2009년 8660만달러에 이은 두번째 기록이다.

특히 대형 블록버스터 한두편이 흥행을 주도했던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여러 편의 영화가 고루 관심을 모으면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고 WSJ는 전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박스오피스 1위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차지했다. 크리스마스 당일 수익이 930만달러로 추산됐다. 개봉 이후 2주 동안 누적 수익은 1억5000만달러로 불었다.

2위는 91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월가의 늑대’(The Wolf of Wall Street)로 나타났다. 무일푼으로 억만장자가 된 증권 천재의 이야기다.

‘앵커맨 2: 전설은 계속된다’는 810만 달러를 벌어들여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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