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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피셔 전 총재에게 부의장직을 제안했고 피셔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조셉 가뇽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경제학자는 “비둘기파인 피셔의 정책이 재닛 옐런 연준의장 지명자와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백악관에서 이같은 연준 부의장 인사에 대해 이번주중에는 발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세계적 경제 석학인 폴 새뮤엘슨 교수 제자이며 MIT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일 때 버냉키 연준의장과 드라기 ECB총재, 그레그 맨큐 전 백악관 이코노미스트 등을 가르쳤다. 특히 그는 버냉키 연준 의장 논문을 지도하기도 했다.
피셔 전 총재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세계 주요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부양 기조의 신호탄을 쐈으며 이후 경기 회복기에 가장 먼저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또 스위스 IMD(경영대학원)가 뽑는 ‘최고의 중앙은행 총재’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