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전남 정전·교통사고 잇따라

  • 등록 2013-10-09 오전 12:07:36

    수정 2013-10-09 오전 12:07:36

(여수=연합뉴스)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8일 전남 일부 지역에서 정전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에서는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지며 전봇대와 충돌해 363가구가 정전됐다.

한전은 날이 밝는 대로 복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빗길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오후 5시 25분께 전남 광양시 남해고속도로 광양터널 인근에서는 김모(28)씨가 운전하던 현금수송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동승자 박모(42·여)씨가 숨지고, 김씨와 다른 동승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차에 실려 있던 현금 5억원은 모두 안전하게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9시 전남 10개 시군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오후 11시 서해 남부 앞바다와 대흑산도, 홍도에 각각 내려진 풍랑주의보, 강풍주의보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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