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은 33조2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25조6533억원 대비 29.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일부터 5월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 공시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공시특성상 조선업(중공업 포함)과 건설업(토목 및 인프라 포함)의 계약 수주가 주 대상이기 때문에 조선, 건설, 기타(일반 제조, 시스템, 용역제공 등)로 업종을 분류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조선부문의 계약금액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반면 건설부문, 기타부문의 계약금액은 증가해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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