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NHN(035420)의 네이버에서 연재되는 만화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이하 혈관고)’이 한국 웹툰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서 시리즈물로 제작돼 방영된다.
‘혈관고’는 2007년부터 박동선 작가가 개인 블로그에 연재를 시작해서 현재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고 있다. 혈액형 별로 특정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단순한 캐릭터를 통해 유머로 풀어내는 이 작품은 서로 다른 타인을 이해함으로써 원만한 인간관계가 이뤄질수 있을 것이라는 의도를 담았다.
| 일본 애니메이션 ‘혈액형군!’의 도안. 리온스마트 제공 |
|
저작권 라이센싱 업체 리온스마트 측은 “2007년부터 박동선 작가의 혈관고의 사업화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에 혈관고 애니메이션의 일본 내 방영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일본 방영물은 웹툰과 같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짧게 그리는 숏(스팟)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다. ‘혈액형군!’이라는 제목으로 TOKYO MX 등에서 4월 7일부터 매주 일요일 22시 27분~29분에 편당 1분30초~3분(최초 12화)동안 방영된다. 오야마 요시히사가 감독을, 야마시타 켄이치가 각본을 맡았다.
앞서 혈관고는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까지 콘텐츠 수출을 이뤄낸 바 있다.
| 웹툰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도안. 리온스마트 제공 |
|
▶ 관련기사 ◀☞NHN, 한게임 분할 확정..6월 주총서 의결 예정☞NHN, 네이버-한게임 인적분할☞모바일 SNG '아이러브커피' 해외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