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데이터로밍, 한국시각에 맞춰 이중과금 방지`

SKT,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체류국가 시간 기준으로 과금
  • 등록 2012-01-01 오전 8:59:58

    수정 2012-01-01 오전 8:59:5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해외 데이터로밍 이용자들이 일일이 시차를 계산하지 않고도 체류국의 시간에 맞춰 경제적으로 로밍 서비스 이용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017670)은 1일부터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의 과금 기준을 한국 시각이 아닌 고객이 실제 체류하는 해외 현지 시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는 하루 1만2000원으로 세계 50개국에서 데이터통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액형 로밍 할인 요금제로 고객이 이용한 날에 대해서만 일 단위로 과금하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통신사들은 전산 시스템 구조상 시차가 크지 않은 동남아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사용 일수를 계산해 과금했다. 그러나 미주, 아프리카, 유럽 등 한국과 시차가 큰 나라를 대상으로 한 무제한 데이터로밍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정확한 서비스 이용 시작 및 종료 시점을 계산하기 힘들었다.

예를 들어 해외 현지에서 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데이터 로밍을 이용한 경우 하루치의 요금만 내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에 해당되는 한국 시각이 1일 밤 11시에서 2일 새벽 1시라면 이틀 간의 서비스 이용료를 지불해야 했던 것.

SK텔레콤은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약 3개월 간 기존 전산 시스템을 대폭 수정, 보완했다. 변경된 이용시각 기준은 1월1일 이전에 출국한 서비스 가입 고객들에게도 적용된다. 미국, 러시아 등 한 국가 내 여러 시간대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수도를 기준으로 반영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서비스 제공 국가를 기존 47개국에 캄보디아, 괌, 룩셈부르크를 더해 50개국으로 확대했다. 또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T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56명에게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이용 가능 국가 여행지원금 200만원 등 경품을 제공한다.

▶ 관련기사 ◀
☞SK텔레콤, 내년부터 LTE `전국 28개시 +α`로 확대
☞공정위, SKT의 하이닉스반도체 주식취득 승인(상보)
☞LG `프라다 3.0`, SKT·KT 통해 28일 출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