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1일부터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의 과금 기준을 한국 시각이 아닌 고객이 실제 체류하는 해외 현지 시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는 하루 1만2000원으로 세계 50개국에서 데이터통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액형 로밍 할인 요금제로 고객이 이용한 날에 대해서만 일 단위로 과금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해외 현지에서 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데이터 로밍을 이용한 경우 하루치의 요금만 내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에 해당되는 한국 시각이 1일 밤 11시에서 2일 새벽 1시라면 이틀 간의 서비스 이용료를 지불해야 했던 것.
한편 SK텔레콤은 서비스 제공 국가를 기존 47개국에 캄보디아, 괌, 룩셈부르크를 더해 50개국으로 확대했다. 또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T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56명에게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이용 가능 국가 여행지원금 200만원 등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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