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15일 13시 4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15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1억3660만주 유상증자의 1차발행가격이 오는 20일 결정된다. 증자를 통해 조달할 수 있는 한도가 결정되는 날이다. 확정발행가격이 1차 가격과 오는 10월26일의 2차 가격 중 낮은 값으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증자한도 결정을 앞두고 대우증권의 주가 흐름이 심상찮다. 지난 7일 이사회 결의 때 1만3750원 하던 주가가 3일 연속 급락세로 지난 14일 현재 1만400원까지 내려왔다. 이는 이사회 결의 당시 기준주가 1만3250원 대비 21.5%(2850원) 하락한 가격이다.
1차 가격 확정까지는 거래일 기준으로 앞으로 4일. 물론 상황이 반전될 여지는 있다. 하지만 현 추세만을 놓고 보면 당초 계획대로 자본확충을 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이다. 게다가 앞으로 한 달여 뒤 2차가격에 따라서는 더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요건 `자기자본 3조원` 충족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IB로 도약하기 위한 증권사 최초 `자기자본 4조원 클럽`이 현실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대우증권의 6월말 자기자본은 2조6800억원이다. 당초 예정대로 1조4000억원의 증자를 완료했을때 자기자본은 4조800억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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