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공항, G20前 외국항공사 탑승수속 확대

10월부터 카타르항공 탑승수속 개시
외국항공사 10여 곳과 협의 중
  • 등록 2010-08-25 오전 11:00:00

    수정 2010-08-25 오후 2:14:10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오는 11월11일 선진 20개국(G20) 정상회의 서울 개최를 앞두고 한국도심공항이 외국항공사 탑승수속을 확대한다.

한국도심공항은 25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카타르항공과 도심공항 체크인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10월1일부터 카타르항공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잔 벤슨 카타르항공 총괄부사장은 MOU 체결을 위해 지난 10일 한국에 입국해 한국도심공항 시설을 탐방했다.

그동안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그리고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을 하고 있는 콴타스항공의 일부 항공편만 도심공항에서 탑승수속을 할 수 있었다.

도심공항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해, 빨리 탑승수속을 밟을 수 있고 무거운 짐가방을 인천국제공항까지 가져갈 필요가 없단 장점이 있다.

특히 G20 정상회의가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코엑스에 인접한 도심공항의 접근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도심공항 측은 판단했다.

한국도심공항은 "G20을 앞두고 대형 외국항공사 10여 곳과 체크인 서비스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최광식 한국도심공항(CALT) 사장(왼쪽)과 얘래 탈라(Jere Tala) 카타르항공 한국지사장(오른쪽)은 25일 12시 오크우드호텔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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