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한 사설 동물원에서 암컷 호랑이와 수컷 사자 사이에서 첫 라이거가 탄생했습니다.
지난 15일 태어난 세 마리의 라이거들 가운데 당일 한 마리는 죽고 현재 두 마리만 살아 있습니다.
(인터뷰) 황 궈난/동물원 소유주
라이거 중에 한 마리는 저체온증인 것 같아서 즉시 털을 닦아 드라이기로 몸을 따듯하게 해줬습니다.
라이거의 부모인 심바와 뷰티는 3년 전에 짝이 되어 6년 동안 같은 우리에서 자랐고 이번에 처음으로 새끼를 낳았습니다.
보통 사자와 호랑이는 함께 있으면 서로를 죽을 정도로 공격합니다. 하지만 이 두 마리는 어릴 때부터 계속 함께 지내왔어요.
현재 라이거는 세계에 1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고, 완전히 성장하면 일반사자의 2배 크기까지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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