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섹시스타 마릴린 먼로가 남긴 글이 책으로 나옵니다.
프랑스의 ‘쇠이유’ 출판사와 미국의 ‘스트로스 앤 지로’ 사는 공동으로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먼로의 글들을 모아 출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책에는 17살 때부터 먼로가 썼던 소소한 일기부터 아름다운 시까지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담길 예정입니다.
그동안 먼로의 주변 사람들이 먼로에 대해 회상하는 책들은 나왔지만 실제 마릴린 먼로의 속내를 담은 책은 없었습니다.
마릴린 먼로에 대한 책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일부가 멋지긴 하죠. 하지만 이번에는 최초로 마릴린 먼로에 대해서나 사진작가나 주변사람들이 밖에서 본 먼로의 모습을 적은 것이 아닙니다. 마릴린 먼로의 심리 내부 그 자체죠. 이 할리우드 아이콘의 영혼 속으로 들어가서 굉장히 감성적이고 연약하고 때론 절망적인 모습을 볼 겁니다.
이 책에는 첫 남편이었던 제임스 도허티에 관한 에세이부터 그 동안 맡았던 배역과 연기에 관한 메모 등이 모두 실립니다.
평소 화려하고 거침없었던 모습과는 달리 인간적이고 솔직한 먼로의 내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입니다.
굉장히 솔직했어요. 제가 문학 편집자라고 말했죠. 이 보물에 많은 돈을 낼 사람들이 있었지요. 저는 원칙적으로 돈을 많이 주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 컬렉션이 문학적 가치가 있고 이것들을 소중하게 다룰 거라고 말했어요. 상업화할 의도는 없다고 확신하게 만들었어요.
20세기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이자 `섹스 심벌`이었던 마릴린 먼로는 1950년대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지만, 1962년 36살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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