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마트 지수 중 문화생활 지수는 106.6을 기록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문화생활 지수는 가전, 서적·음반, 스포츠·레저용품 등의 소비추세를 반영한다.
김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소장은 "경기가 위축돼 지출을 대폭 줄였던 소비자들이 회복기에 들어서며 내구재와 패션상품을 중심으로 지출을 늘렸다"고 말했다.
이마트 지수가 100 이상이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비가 호전됐음을, 100 이하이면 악화됐음을 의미한다.
문화생활지수는 지난해 4분기 전기대비 15.5포인트 늘어난 106.6을 기록했다. 반면 식생활 지수와 주생활 지수는 전기대비 각 1포이트 가량 떨어졌다.
특히 TV·PC·냉장고 등은 경기가 크게 위축됐던 2008년 4분기 90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최대 216% 증가했다.
이에 TV·냉장고·PC의 지난해 4분기 이마트 지수는 160.4, 121.5, 156.7을 기록했다.
실제로 이마트 가전 매출은 이 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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