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 90弗대로..`OPEC 감산 시사`

  • 등록 2008-02-09 오전 7:06:21

    수정 2008-02-09 오전 7:06:21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국제 유가가 국제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시사로 4% 이상 급등, 90달러대로 올라섰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66달러(4.2%) 상승한 91.77달러에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일주일래 최고 수준이다.

전날 나이지리아와 북해의 원유 생산시설 가동 중단 소식에 이어 내달 5일 OPEC 회의에서 감산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유가 급등의 배경이 됐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는 2명의 OPEC 관계자를 인용, OPEC이 내달 회의에서 감산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까지 떨어질 경우 원유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70달러 이하의 유가는 대부분의 회원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알라론 트레이딩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OPEC 뉴스에 영향을 받았다"며 "OPEC은 다시 한번 그들이 세계 경제는 안중에도 없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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