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 웨드부시

  • 등록 2024-08-06 오전 12:00:13

    수정 2024-08-06 오전 12:00:1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웨드부시는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AMC)가 개선된 박스오피스 환경 속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영화 산업은 디즈니의 기록적인 ‘인사이드 아웃 2’ 흥행 덕분에 지난 2분기에 큰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담 아론 AMC 최고경영자(CEO)는 “‘인사이드 아웃 2’ 흥행에 ‘데드풀&울버린’까지 더해지면서 전반적인 AMC의 수익 및 관객 수가 기록을 갱신했다”고 말했다.

이에 알리시아 리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AMC가 지난 2023년 시장 점유율 22.5%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에는 프리미엄 대형 스크린 네트워크와 콘서트 영화 배급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럽 지역에서 극장 업그레이드를 통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AMC의 2024 회계연도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여전히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이후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AMC가 몇 달 내로 교환 사채 및 직접 주식 발행을 통해 추가 자본을 조달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재무 구조를 조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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