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중턱 관리 위해 얼굴 지방흡입 관심증가

  • 등록 2022-06-25 오전 12:03:16

    수정 2022-06-25 오전 12:03:1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 2년간 마스크 없는 외부활동은 상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정책이 완화되어 최근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곧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마스크로 가려졌던 얼굴부분 관리에 관심이 크게 쏠리는 분위기다. 코로나 유행기간 동안 체중이 증가하면서 둔탁해진 얼굴선과 늘어난 지방제거 등 관리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볼살, 이중 턱 등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비만클리닉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다.

365mc병원 얼굴지방흡입센터장 서성익 원장은 “얼굴 라인을 둔탁하게 만드는 지방을 제거해 갸름하고 아름다운 얼굴을 통해 보다 또렷한 이미지로 개선하고자 병원을 찾는 고객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얼굴지방흡입으로 볼살뿐 아니라 이중턱, 턱 라인 광대 주변 등의 불필요한 지방을 걷어낸다면 보다 뚜렷한 윤곽과 날렵한 턱선을 만들 수 있다”며 “최근에는 중년층이 동안으로 돌아가기 위해 안티에이징 치료의 일환으로 진료실을 찾는 중장년층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빠지지 않는 젖살부터 나잇살까지 고민에 이르게 만드는 얼굴살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수요가 계속해서 커진다는 의미다.

다만 서원장은 과도하게 축적된 비만은 무조건 수술적 치료로 해결하려 하는 것은 정석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평소 건강한 식생활습관 및 운동과 비만치료가 만나야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이는 얼굴 뿐만 아니라 복부 팔뚝 허벅지 등 모든 부분에 수행되는 지방흡입에 해당되는 이야기다.

이와 함께 얼굴살 문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부종’이다. 저녁에는 갸름해지는데 아침마다 퉁퉁 붓는 경우 고민거리로 작용할 수 있다. 평소 질환 등의 문제가 없는데 얼굴이 유독 자주 붓는다면 원인이 불분명한 특발성 부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특히 여성에서 흔한 형태의 부종이다. 대체로 모세혈관벽의 투과성 변화, 오래 서 있거나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호르몬 문제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렇다보니 여성은 생리 주기의 영향을 받아 부종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부종이 심한 경우 특별히 부종을 지우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야식을 피하고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는 게 우선이다. 이와 함께 충분한 수분섭취, 칼륨·아르기닌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부종을 지울 뿐 아니라 통통한 얼굴살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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