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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해도 신종 오미크론 변이에 충분하게 대응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최근 백신 교차 접종에 대한 연구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혹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실험 참가자들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2회 접종으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중화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존슨 총리는 “안타깝게도 최소 1명의 환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사망했다”며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