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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쉐어는 키 크고 늘씬한 모델들의 패션 화보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직접 입은 옷이나 착용한 패션 액세서리 등의 콘텐츠를 PC나 모바일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라온 콘텐츠의 최신순과 공감 수 등이 높은 순으로 스타일쉐어 메인 화면에 자리 잡기 때문에 최신 패션 트렌드를 알기에도 제격이다.
페이스북과 같이 ‘좋아요’ 기능과 트위터처럼 ‘팔로어’ 기능이 있어 패션 감각이 있는 이용자들은 수만 명이 팔로잉하고 있다. 이 중에는 유명 모델들도 있다.
현재 스타일쉐어 회원 수는 75만 명으로 월간 25만 명이 콘텐츠를 올린다.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 여성이용자들이 애용한다. 국내 패션 관련 플랫폼이나 커뮤니티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
윤 대표는 “처음엔 스타일쉐어를 네이버 패션 관련 카페와 비슷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올해 초를 기점으로 스타일쉐어를 패션 플랫폼으로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스타일쉐어를 찾는 브랜드들도 많아졌다. 특히 젊은 층에게 새롭게 어필하고자 하는 브랜드들이 제휴 마케팅을 문의하고 있다. 스타일쉐어를 바이럴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콘텐츠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시작한 스타일쉐어는 패션 공급자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다리역할을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윤 대표는 “소비자들이 패션을 통해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패션 미디어가 되고자 한다”며 “지금같은 가입자 속도를 추산해볼 때 올해 국내에서만 200만명은 무리없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