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유럽 증시가 14일(현지시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상승 분위기가 계속됐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대비 0.6% 오른 333.32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2.5%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1% 오른 6663.62,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6% 상승한 4340.1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0.7% 오른 9662.40에 마감됐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3%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0.2%를 웃돌았다. 이는 유로존 지역이 더디긴 하지만 경제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종목별로는 티센크루프가 1분기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3.8% 올랐다. BNP파리바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바꾼 뒤 0.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