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부총재 "양적완화 가능하지만, 논의된 바 없다"

콘스탄치오 "QE도 가능..인플레에 따라 판단"
"마이너스 예금금리도 가능한 정책수단"
  • 등록 2013-11-20 오전 12:38:49

    수정 2013-11-20 오전 12:38:49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을 높이기 위해 필요할 경우 양적완화(QE)를 도입할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고 비터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가 밝혔다.

콘스탄치오 부총재는 19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ECB가 양적완화를 위해 어떠한 기술적인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단순히 가능성에 대해서만 언급할 것일 뿐 그외 구체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주 페테르 프레이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을 ECB의 물가 목표인 2%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은행권으로부터 자산을 직접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포함한 모든 정책수단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콘스탄치오 부총재는 “프레이트 이코노미스트의 발언 이외에 추가할 내용이 없다”며 “물론 모든 것은 가능하며 프레이트 이코노미스트 역시 이를 언급한 것일 뿐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양적완화 도입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늘 그렇듯이 우리의 정책 판단은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마이너스(-) 예금금리도 물론 가능한 정책수단이 될 수 있지만 정책 판단은 항상 상충관계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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