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지난주 블랙베리 경영진들이 페이스북측과 회동을 갖고, 회사 인수에 관심이 있는지 의사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블랙베리와 페이스북 모두 이 사안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는 만큼 페이스북이 블랙베리 인수에 관심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말 블랙베리의 대주주 중 하나인 캐나다 보험사 페어팩스 파이낸셜홀딩스는 블랙베리를 47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지만, 페어팩스가 자금 조달과 인수 컨소시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블랙베리는 분리 매각을 위해 여러 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
페어팩스는 인수를 위한 회사 실사작업을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4일까지 블랙베리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인수 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 관련기사 ◀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사상최대..삼성 31% `1위`
☞삼성전자, 첫 대규모 개발자 컨퍼런스가 갖는 의미는
☞[마감]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소폭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