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소법원, `갤럭시넥서스` 판매금지 가처분 기각

항소법원, 애플의 판금 가처분 재심요청 거부
재판 진행중 `넥서스` 안정적 판매 가능해져
  • 등록 2013-02-01 오전 3:19:10

    수정 2013-02-01 오전 3:19:1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항소법원이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판매금지 기각처분 재심 요청을 거부했다.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31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 ‘갤럭시 넥서스’ 스마트폰 판매금지 청구를 거부한 1심 판결에 대한 재심 요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구체적인 기각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미국 새너제이 소재의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지난해 6월 ‘갤럭시 넥서스’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애플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지만, 같은 해 10월 항소법원은 이를 뒤집고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대해 애플은 다시 항소법원 전원 재판부에 재검토를 요청했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결정에 따라 적어도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갤럭시 넥서스’를 미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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