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칸타 월드패널이 발표한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0월말까지 넉 달간 애플 아이폰의 미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이 48.1%를 기록,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의 46.7%를 앞섰다.
이 기간중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은 새로 출시된 ‘아이폰5’ 등의 판매 호조로 빠르게 상승한 반면 안드로이드 진영은 삼성전자(005930)의 선전에도 상대적으로 점유율 감소를 경험했다. 실제 1년전만해도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은 22.4%였는데, 이 수치가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1년전 같은 기간 63.3%에서 무려 16.6%포인트나 하락했다.
그러나 유럽시장에서는 여전히 안드로이드가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과 스페인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3’의 인기 등에 힘입어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은 각각 73.9%와 81.7%를 점하고 있다. 다만 애플 ‘아이폰’의 유럽내 점유율도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칸타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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