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노트 크기에 더 가까워진 삼성전자(005930)의 10인치대 '갤럭시노트10.1' 역시 이런 향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불러일으키느냐가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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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1에 처음 채용된 'S노트' 기능은 그런 노력의 흔적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 선보인 갤럭시노트10.1의 S노트 기능을 사용해봤다.
큰 화면을 분할해 한쪽 화면에서는 웹서핑이나 동영상을 보면서, 동시에 다른 절반의 화면에서 S펜을 이용해 노트 필기를 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기능도 탑재했다.
더 길어진 S펜은 실제 펜에 더 가까워졌다. S펜 끝으로 화면을 누르면 글씨가 지워지는 '지우개' 기능이 추가됐다.
일각에선 "스마트기기로 장문의 글을 쓰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고 하지만, 어쩌면 소비자들 정말로 원했던 것은 '펜'을 쥐는 순간 하얀 노트 위에 깨알같이 써내려가던 그 아련한 기억일지 모르겠다.
갤럭시노트10.1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에 1.4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16/32/64GB 내장 메모리, 7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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