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넥솔론이 안길 富]②백우석 OCI 사장 340억 쥘까

계열임원 등 상당수 주식소유..백 사장 346만여주 달해
출자금 17억..공모희망가격 기준 주식가치 295억~357억
  • 등록 2011-04-18 오전 10:20:05

    수정 2011-04-18 오전 10:20:05

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15일 15시 3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성우 하지나 기자] OCI그룹 계열 넥솔론의 상장은 계열 및 회사 전문경영인들에도 상당한 상장차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흥미로움을 불러일으키는 사안이다. 시선은 누구보다 백우석 OCI(010060) 대표이사 사장에게로 모아진다. 17억원을 들인 주식가치가 현재 상장 공모희망가격 대로라면 295억~357억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솔론은 최대주주 이우정 대표이사 사장(지분율 25.8%)을 비롯, 특수관계인 지분이 59.4%에 이른다. 상당수 계열 및 회사 임원들이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넥솔론 설립 이후 총 7차례의 증자에서 대부분 2007년과 2009년 증자때 출자가 이뤄졌다. 주주 임원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이가 바로 백우석 OCI 대표이사 사장이다.

백 사장은 지난 2007년 10월 제3자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20억원(발행주식 40만주) 증자때 10억원을 출자했다. 이어 2007년 12월 59억원(118만주), 2009년 5월 56억원(112만주) 주주배정 증자때 각각 3억원, 4억원의 추가출자가 이뤄졌다. 3차례의 증자 모두 주당 발행가격이 당시 액면 5000원이었고, 백 사장은 총 17억원 출자를 통해 넥솔론 주식 34만6665주를 소유하게 됐다. 이어 넥솔론이 올 3월 액면분할(5000원→500원)을 실시함에 따라 346만6650주로 늘었다. 현재 지분율이 5.1%나 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지난 11일 예비심사를 청구한 넥솔론의 주당 공모희망가격 범위(밴드)는 청구일 기준으로 8500~1만300원이다. 밴드 대로라면 17억원을 들인 주식가치가 295억~357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넥솔론이 이르면 7월 상장을 완료한다면 백 사장은 상장후 6개월의 보호예수기간이 지난 내년 초에는 보유주식을 언제든 처분할 수 있다. 만일 처분가격이 현재 밴드 수준이라면 적게는 277억원, 많게는 340억원의 차익을 안을 수 있다.

백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75년 동양화학에 입사, 경영관리본부장을 거쳐 이테크건설 사장을 지냈다. 지난 2006년 3월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는 전문경영인이다.

▶ 관련기사 ◀ ☞[마켓in][넥솔론이 안길 富]①170억→3580억 OCI 3세들 ☞[마감]코스피 `쉬었다 갈까?`..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나 귀족株 담은 펀드야`..수익률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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