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03일 14시 5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23~24일 진행된 일진머티리얼즈 공모주 일반공모 청약결과에 따라 공동주관사인 현대증권이 6억원 규모의 실권주를 인수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앞서 지난달 23일 235만주(20%) 우리사주청약을 실시했다. 하지만 20만주만 청약이 이뤄졌고 미청약 물량은 모두 기관배정주식으로 넘어갔다. 다행히 기관투자자 청약에서 모든 물량이 소화됐다. 문제는 일반공모때 발생했다. 일반공모 당시 청약률은 2.9대 1로 일반배정물량 235만주에 대해 686만주가 청약됐다. 전체 청약률로 봤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개별 증권사로 들어가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증권은 일반청약자 물량으로 각각 165만주, 71만주가량을 배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청약률이 3대 1을 넘은 데 반해 현대증권은 1.7대 1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일반청약자의 경우 청약금액의 50%를 청약증거금으로 내기 때문에 청약률이 최소 2대 1을 넘어야 성공적으로 물량이 소화됐다고 말할 수 있다. 결국 현대증권은 추가납입이 되지 않은 4만주 가량을 최종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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