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동목욕차량, 14년간 지구 160바퀴 돌았다

LG복지재단, 올해 노인과 장애인 위해 이동목욕차량 지자체에 10대 기증
지난 15년간 총 42억원 규모 115대 지원
하루 평균 140여명 차량 이용..643만km 운행
  • 등록 2010-09-17 오전 6:00:12

    수정 2010-09-17 오전 6:00:12

▲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왼쪽)이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청에서 이해식 강동구청장에게 이동목욕차량 자동차 키 모형을 전달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LG복지재단이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에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이동목욕차량 각 1대씩을 기증했다.

LG복지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청에서 남상건 재단 부사장이 이해식 강동구청장에게 올해 마지막이자 열번째 이동목욕차량을 전달했다"며 "이로써 올 한해 총 4억원 상당의 차량 기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이동목욕차량을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강동구, 경기 김포시, 강원 속초시, 울산광역시, 충남 아산시, 경북 포항시, 충남 서산시, 전북 순창군, 경남 거제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10곳이다.

이동목욕차량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중증 장애인에게 이동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물탱크, 보일러, 이동식 욕조 등을 갖추고 있다. 대당 가격은 4000만원 수준.

재단은 지난 96년 처음 국립 소록도병원에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한 이래 올해까지 15년간 42억원을 들여 전국 지자체 및 사회복지시설에 총 115대를 지원해 왔다.

재단이 15년간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한 곳은 서울을 비롯해 5대 광역시, 8개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국내 전지역으로 가장 북쪽으로는 지난 2009년에 지원한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이고 가장 남쪽으로는 올해 지원한 제주특별자치도 연동 제주노인복지센터이다.

LG(003550)측이 지난해까지 지원한 이동목욕차량의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05대의 차량이 지난 14년간 지구 160바퀴 거리인 643만km를 운행하며 32만여명의 소외된 이웃에게 목욕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 관계자는 "기증한 이동목욕차량으로 하루 평균 140여명이 목욕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라며 "지난 14년간 이동목욕차량을 이용한 목욕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도 96만4500명으로 100만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LG,'2010 인재개발대회' 개최
☞LG, 그룹차원 용산사업 참여 가능성 `제한적`-한국
☞3억불 교환사채 발행하는 LG유플러스의 노림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09월 30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09월 27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09월 26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09월 25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9월 24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네모네모' 공주
  • 화사, 팬 서비스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