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YF쏘나타 1위..1분기 총 4만720대 판매
기아차 모닝 전체 판매 2위에 올라
뉴 SM3·뉴 SM5 '인기몰이'..K7도 그랜저 제쳐
  • 등록 2010-04-02 오전 8:00:00

    수정 2010-04-01 오후 4:58:58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YF쏘나타가 지난 1분기 현대차의 판매 실적을 견인하며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지난 1일 발표된 완성차 5개 업체의 지난 1분기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의 YF쏘나타는 총 4만720대가 판매돼 지난 1분기에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에 선정됐다.

그 뒤를 기아차(000270)의 모닝이 2만5513대 판매,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모닝은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제치고 경차부문에서도 부동의 1위를 지켰다.준중형의 대명사인 현대차 아반떼는 2만3063대를 판매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집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르노삼성의 뉴 SM3와 뉴 SM5가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특히 뉴 SM5는 지난 1월에 출시됐음에도 불구, 불과 3개월만에 인기몰이를 하며 1분기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당당히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뉴 SM3도 4위를 차지해 지속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아차의 K7 판매실적도 돋보인다. K7은 지난 1분기동안 총 1만3409대를 판매해 그동안 준대형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현대차 그렌저를 제쳤다.

이밖에도 기아차의 포르테와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등도 10위안에 이름을 올리며 선방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도 지난 1분기에 총 6667대를 판매, 비록 순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꾸준한 인기를 확인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YF쏘나타의 인기는 독특한 디자인과 더불어 뛰어는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며 "이와 함께 경기가 좋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중형차로 옮겨가고 있는 현상도 YF쏘나타 판매확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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