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대출규제 불구 집값 상승

서울 매매 0.14%, 재건축 0.4%
LTV 조정 불구 집값 상승세 지속
비수기 매물 부족 전세가격 강세
  • 등록 2009-07-12 오전 9:10:23

    수정 2009-07-12 오전 8:45:54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둘째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14%로 한 주전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6%, 0.04%의 매매변동률을 보였다. 전세가격은 서울 0.15%, 신도시 0.05%, 수도권 0.07%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 매매시장

금융당국의 LTV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권과 노원·도봉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강동(0.34%), 노원(0.29%), 송파(0.28%), 강남(0.26%), 영등포(0.17%), 도봉(0.14%)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특히 노원구는 `동북권르네상스` 등 개발 기대감으로 중소형 물건을 찾는 수요가 꾸준했다.

강남·송파구는 일반아파트 가운데 저렴한 물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3.3㎡당 1000만~2000만원대인 청담동 현대3차(목련), 논현동 신동아, 가락동 극동·미륭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신도시는 분당(0.07%), 평촌(0.07%), 산본(0.07%), 일산(0.04%)이 상승했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의 경우 싼 매물이 거의 없고 매수-매도 가격차이가 있지만 실수요자 위주로 꾸준히 거래가 이뤄졌다. 야탑동 탑마을과 이매동 아름마을 등의 중소형이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0.35%), 성남(0.13%), 광명(0.12%), 고양(0.08%), 안양(0.08%), 용인(0.07%) 등이 올랐다.
 

 
◇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비수기임에도 물건이 부족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역세권 주변과 유명학군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은평(0.45%), 광진(0.44%), 송파(0.30%), 관악(0.28%), 도봉(0.21%), 강남(0.20%) 등이 올랐다. 자양동 현대7차와 우성 등은 500만~2000만원까지 상승했다.

신도시도 전세수요가 많지 않지만 수급불균형으로 물건이 부족해 오름세를 보였다. 평촌(0.15%), 산본(0.07%), 중동(0.06%), 분당(0.02%) 등이 올랐다.

평촌의 경우 호계동 무궁화마을, 비산동 은하수마을이 100만~500만원 상승했다. 중동은 보람동남, 꿈단지에 방학수요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0.50%), 남양주(0.26%, 수원(0.18%), 고양(0.13%), 용인(0.08%) 등이 상승했다.

과천은 입주 1년인 래미안슈르에서 출시되는 일부 전세매물의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109㎡의 경우 3억1000만~3억7000만원선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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