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8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장과 협의해 이달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서울대 AFP(Ad Fontes Program)–롯데백화점 인문학 과정`을 유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강좌 개설에 대해 "보다 넓은 안목 및 혜안, 미래 변화에 유연한 대처와 문화적 소양을 활용해 문화마케팅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백화점이 아닌 문화백화점으로써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문학의 폭넓은 상상력을 백화점 MD소싱에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인문학 과정의 명칭인 `AFP`는 중세 르네상스시대의 인문주의자들이 즐겨 외쳤던 아드 폰테스(Ad Fontes, 원천으로 또는 처음으로)에서 유래됐다. 강좌는 오는 13일부터 이철우 사장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임원은 물론, 본사 팀장급 인원 70명이 2차(1차 6월13일~8월1일, 2차 8월22일~10월17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입학식과 수료식은 서울대 신양학술정보관에서, 교육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사 교육장에서 이뤄진다.
한편, 이철우 대표는 지난 2007년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한 서울대 AFP 1기 교육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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