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마트 지수 `95.6`..1~2월보다 1.3p↑

4분기 연속 하락속 3월 반등 눈길

  • 등록 2009-04-09 오전 6:00:00

    수정 2009-04-08 오후 7:19:01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는 9일 올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50개 표준점포에서 2300만명에게 판매된 1억3900만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이마트 지수가 94.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지수`란 경쟁 상황 변화가 적은 이마트 50개 표준 점포에서 판매하는 476개 전 상품의 실제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지수화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102.5보다 7.7포인트, 전분기와 비교해선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전년보다 소비자 경기 호전됐음을, 이보다 낮으면 소비자 경기가 악화된 것을 뜻한다. 
 
하지만 3월 이마트 지수(95.6)만 놓고 봤을때는 상승기조로 돌아섰다. 1~2월 지수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그만큼 소비자 경기가 저점을 지나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장중호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장은 "본격적인 경기 회복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은 무리"라면서도 "지수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소비자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 1분기 4대 가계 생활 지수에선 가전·레져 등 문화생활 지수가 전분기보다 상승했을 뿐, 나머지 의·식·주생활 지수는 내리막을 그렸다.

 
▲ 이마트 지수 변화 추이(자료: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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