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24일자 보고서에서 "글로벌 D램 수요가 반등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맥쿼리는 "잇따른 여러 D램 업체들의 감산으로 인해 현재 초과공급에 대한 우려감은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전략과 얼어붙은 수요 탓에 실제 감산효과는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 배경에 대해 "원화가 달러화 대비 1%포인트씩 절하될 때마다 삼성전자(005930)는 0.5%씩 D램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반대로 대만과 일본업체들은 통화 강세로 인해 1%씩 비용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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