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R&D 투자 3년째 증가세

  • 등록 2008-04-21 오전 6:00:00

    수정 2008-04-21 오전 6:00:00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연구개발(R&D) 투자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D 투자금액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닥시장 875개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비를 조사한 결과 이들은 작년 한해동안 R&D에 1조8059억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년대비 2249억원(14.23%) 증가한 수치이다.
 
매출액 대비 R&D비율은 2.76%로 전년 2.58% 대비 0.18%포인트 증가했다. 연구개발비용은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아 27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한 셈이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R&D 투자비는 3년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기업에 비해 벤처기업이 R&D 투자에 활발했다. 지난해 벤처기업의 1사당 평균 R&D 비용은 27억3600만원으로 일반기업(17억3200만원) 보다 10억400만원 더 많이 투입했다.

벤처기업과 일반기업 간의 1사당 평균 연구개발비 차이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이 둘의 연구개발비 차이는 10억300만원으로 전년 8억500만원보다 1억9800만원 가량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연구개발비율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율 차이는 4.71%포인트로 전년보다 0.53%포인트 벌어졌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의 연구개발비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터넷업종의 1사당 평균 연구개발비는 145억4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반도체(47억300만원), 통신장비(35억4000만원)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1사당 연구개발비율도 인터넷이 8.9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00원어치를 팔아 89원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뒤를 이어 디지털콘텐트(7.28%), 반도체(6.98%)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비가 가장 많은 코스닥상장사는 NHN(035420)으로 지난해 1375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휴맥스(028080)(410억원) LG마이크론(38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 증가액이 가장 높은 기업 역시 NHN으로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651억원 증가했다. 뒤를 이어 주성엔지니어링(036930)(108억원) 코아로직(048870)(9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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