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월요일인 1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등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
| 지난 11일 오후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평년(낮 최저 21~24.3도, 낮 최고 27.9~32도)보다 다소 높겠다.
전국 가끔 구름 많고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북동 내륙·산지에 소나기가 곳곳에 내리겠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충청·경상·제주 5~20㎜다.
서부 중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기온이 높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위에 더 취약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긴 야외활동으로 어지러움 등을 느끼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낮춰야 하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