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작년 배당 소폭 늘었다

배당성향 20.2%..전년대비 3.9%P 증가
  • 등록 2012-04-16 오전 6:01:00

    수정 2012-04-16 오전 10:53:3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배당성향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중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468개사를 대상으로 배당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배당성향은 20.18%로 전년대비 3.89%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9.8% 감소한 66조1000억원, 배당금 총액은 0.6% 줄어든 13조3000억원이었다.   또 외국인의 배당금총액은 전년대비 0.5% 감소한 4조8700억원이고, 이는 전체 배당금총액의 36.5%를 차지했다. 전체 배당금총액 중 외국인의 비중은 전년에 비해 소폭(0.03%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배당금총액 상위사에는 외환은행(004940) 삼성전자(005930)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가 이름을 올렸다. 외환은행은 9738억원의 배당금총액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시가배당률 기준으로는 외환은행 진양폴리(010640)우레탄 모나리자(012690) 일정실업(008500) 진양산업(003780)이 상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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