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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리콜은 자동차 회사에서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경우와 국가에서 자동차 제작결함 조사 등을 통해 강제로 리콜을 명령하기도 한다.
얼마전 소비자원에서 분쟁조정절차를 통해 구입가를 환불받은 안모씨가 구입한 모닝 바이퓨얼 차량은 지난 8월 기아차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차량. 하지만 리콜 수리 이후에도 시동이 꺼지는 중대한 결함이 계속됐고, 기아차는 조용히 연료탱크 교환 등의 추가 수리를 하고 있다.
자동차의 제작 인증 제도는 자동차 판매전에 정부로부터 확인을 받는 형식승인제도와 자기인증제도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제작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자기인증제도를 시행한다. 대신 결함이 있을 경우 그 결함을 제작사가 시정조치토록 해서 제작자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 역시 자동차회사에서 자발적으로 실시한 리콜사항에 대해 결함원인이 제대로 해소됐는 지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한국소비자원 자동차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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