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15일 08시 4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15일 기아자동차의 올해 반기 개별 재무제표에 따르면 총 차입금은 3조6300억원이다. 이는 4조3000억원대였던 작년과 올 1분기에 비해 7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특히 상환 부담이 높은 단기 차입금의 비중은 시간이 갈수록 작아지고 있다. 작년말 1조5000억원에 달했던 단기 차입금은 올 상반기에는 절반 수준인 794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장기 차입금 가운데 1년 이내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성 장기 부채 역시 지난 1분기 보다 370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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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탄탄하게 받쳐주니 차입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재무구조도 나아지고 있다. 부채총계가 줄어드는 가운데 이익잉여금 증가로 자본총계가 불어나면서 작년말 90%였던 부채비율은 상반기에 77%까지 하락했다.
한 자산운용사 크레딧애널리스트는 "베스트셀러인 `K5`에 대한 국내 수요가 여전하고,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에서의 출시가 본격화 되면 지금과 같은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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