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해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스포츠와 의류가 각각 15.1%, 10.2%씩 올라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잡화(4.5%)와 식품(1.5%), 가정·생활(0.7%) 부문의 매출도 소폭 늘었다.
롯데 신세계(004170) 현대 등 백화점 3사의 5월 매출은 지난해 5월보다 8.0%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 매출은 상품군별로 아동·스포츠(15.3%)와 여성캐주얼(12.2%)이 특히 큰 폭으로 늘었다. 명품(9.8%), 식품(8.5%), 가정용품(6.5%), 잡화(5.2%), 남성의류(2.8%), 여성정장(2.3%) 등 여타 상품들도 매출이 고루 증가했다.
한편, 5월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1인당 구매 건수는 각각 2.2%, 4.1%가 늘었다. 1인당 구매단가는 4만2844원, 7만1475원으로 0.1%, 3.7%씩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