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오늘 전경련 회장단과 만찬

  • 등록 2009-11-17 오전 6:00:01

    수정 2009-11-16 오후 5:42:45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정부가 대기업들의 세종시 유치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오늘(17일) 정운찬 국무총리가 재계 총수와의 만남을 가진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 오후 5시 정운찬 국무총리를 초청,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 마지막 회장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취임한 정 총리와 재계 총수들과의 공식 회동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등 10여명의 그룹 총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한·EU FTA 비준 ▲원화 강세 등 내년 경기변수 ▲임시투자세액공제 ▲노조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 총리는 오늘 만찬에서 세종시 입주 기업에 대한 제도적 유인 장치를 언급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주재하지만 호스트는 정몽구 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 부인 고(故) 이정화 여사의 빈소를 찾아준 재계 인사들에게 답례하기 위해 만찬을 주최하기로 했다고 재계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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