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넷째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16% 오르면서 올들어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도 강남지역의 강세 속에 올들어 가장 높은 0.8%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4%의 변동률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전세가격은 서울(0.15%), 신도시(0.05%), 수도권(0.06%)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 매매시장
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강남권 재건축 시장과 동북권 르네상스 호재지역이 상승을 견인했다.
동북권 르네상스와 재건축 가능연한 단축 등의 호재가 겹친 노원구는 상계동 중심으로 매물 문의가 급증하면서 0.23% 올랐다. 도봉구도 0.15%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12%)과 평촌(0.07%), 분당(0.02%)만 상승했을 뿐 나머지 지역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수도권은 과천(0.44%), 용인(0.11%), 수원(0.08%), 부천(0.06%), 화성(0.06%), 고양(0.05%) 등이 상승했다.
◇ 전세시장
매매가격이 오른 노원(0.12%)과 도봉(0.10%), 양천(0.12%) 등은 전세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15%), 산본(0.05%), 분당(0.03%), 중동(0.01%) 순으로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서울 인접지역과 서울~용인 고속도로, 경의선 복선화 구간 등 교통환경이 개선되는 지역이 수요자를 유인했다. 화성(0.34%) 과천(0.27%) 용인(0.18%) 오산(0.15%) 고양(0.11%) 부천(0.11%) 수원(0.07%) 광명(0.06%)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