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방광살리기] 난치성 간질성방광염 한방으로 도움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 등록 2024-11-17 오전 12:03:51

    수정 2024-11-17 오전 12:03:51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만성 난치성 방광염 중에서 남,녀를 불문하고 가장 환자를 괴롭히는 질환이 간질성방광염이다. 간질성(間質性) 방광염은 방광 점막 벽을 이루는 심층 부위에 섬유화가 진행돼 딱딱하게 굳고 방광 용적이 줄어 각종 배뇨증상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방광에 소변이 조금씩 차오르면 마치 예리한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증을 느끼며, 소변을 보면 통증이 다소 줄어든다. 환자에 따라서는 온종일 밤낮없이 통증이 반복되기도 한다.

간질성방광염은 정신적으로도 큰 고통을 준다. 이렇다 할 치료법이나 약이 없어 이곳저곳 병원을 돌아다니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그나마 진통제나 교감신경 억제 약물인 항콜린제, 또는 주로 알레르기 관여 약물인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미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술적 요법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보톡스 주사요법, 레이저 소작술, 방광수압확장술 등이 있지만 호전이 미미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다시 생기는 등 한계가 있다. 엄청난 스트레스와 진통제나 항생제 의존의 악순환 속에서 자포자기한 일부 환자들은 자살 충동이 생긴다는 말도 한다.

이렇듯 지금까지 치료법이 명쾌하지 않은 간질성방광염에 대해 자연 한약재를 활용하는 한방 축뇨탕은 근거 중심의 명료한 치료 효과를 제시한다. 섬유화된 방광조직을 정상화하여 고유의 기능과 탄력성을 회복하여 재발없이 간질성방광염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필자가 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논문으로 발표한 축뇨탕의 치료 결과를 소개한다. 간질성방광염을 5.8년 정도 앓은 평균 나이 53.3세의 여성 환자 25명을 치료한 결과 간질성방광염 증상지수가 치료 전 17.6에서 치료 후 7.8로 56%나 감소했고, 총 증상점수 또한 치료 전 32에서 치료 종료 후 12.9로 60%나 줄었다. 나이가 젊은 환자일수록 치료 효과가 좋았다.

축뇨탕은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하여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높이는 육미지황탕을 기본으로 손상된 세포들을 빠르게 회복하는 약재들을 가미한다. 스트레스, 식생활의 변화, 생활 습관 등 현대적 질병 양상과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고안하고 배합한 천연 치료제다. 삶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의 극심한 통증과 다양한 배뇨증상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길을 열었다.

간질성방광염은 남녀를 가리지 않아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다. 원인도 모른 채 빈뇨 잔뇨 급박뇨 등 배뇨 장애와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검증된 치료법으로 조기에 치료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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