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의 갤럭시 스마트폰 고객들을 위한 무료 라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Milk) 뮤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판도라 미디어와 애플 아이튠즈 라디오 등과 경쟁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내 갤럭시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이종석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장은 밀크 뮤직 서비스와 관련해 “혁신적인 리더십과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며 “놀랍고도 풍부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크 뮤직은 슬랙커 라디오(Slacker Radio)와 제휴를 통해 1300만곡의 음악과 200개 장르의 방송을 광고없이 제공한다. 갤럭시S4와 갤럭시S3,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2, 갤럭시 메가와 갤럭시S4 미니 등을 이용하는 고객은 구글 플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4월에 출시되는 갤럭시S5에도 제공된다. 다만 갤럭시탭에는 제공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