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결혼을 전제로 하는 이성과의 혼전 성관계에 대해 미혼남녀는 시각차를 보였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최근 20~30대 남녀회원 600명을 대상으로 ‘남녀 간의 스킨십’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88.7%가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이성이라면 ‘성관계까지 가능하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27%만이 ‘성관계가 가능하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 △ 결혼을 전제로 하는 이성과 혼전 성관계가 가능하다는 남성의 비율은 88.7%나 된 반면 여성은 27%에 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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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이어 ‘짙은 스킨십까지 가능하다’(8.3%), ‘포옹, 팔짱끼기’(3%) 등 순이었으며 여성은 ‘짙은 스킨십까지 가능하다’(62.5%), ‘허리를 감싸는 포옹’(6.5%), ‘허용하지 않는다’(4%)를 차례로 꼽았다.
‘당신은 낮과 밤에 어떤 스타일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남성은 54%가 ‘낮이밤이’(낮에 연인에게 이기고 밤에도 주도권을 갖고 리드한다)라고 답했다. ‘낮져밤이’(낮에는 연인에게 지고 밤에는 주도권을 갖고 리드한다)가 26%, ‘낮이밤져’(낮에는 연인에게 이기지만 밤에는 주도권을 뺏긴다)는 11%의 비율을 보였다.
여성응답자는 ‘낮져밤이’(37%), ‘낮이밤이’(31%), ‘낮이밤져’(14%) 순으로 답했다.
엄윤정 바로연 커플매니저는 “설문조사를 통해 스킨십의 범위가 조금씩 다름을 알 수 있었다”며 “스킨십은 남녀 간의 관계를 지속시키는데 주요한 수단이지만 그 시기나 범위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을 기해야 오랜 사랑을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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